문체부 170억원 규모 '공공부문 국민관광상품권' 발행

입력 2020-05-11 15:16   수정 2020-05-11 15:28

정부가 17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실적이 급감한 관광업계를 돕고 관광소비를 늘려 내수를 진작시키기 위한 조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각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국민관광상품권을 발행, 12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발행하는 국민관광상품권은 선결제, 선구매 형태의 상품권으로 지난 2001년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코로나19 극복 국민관광상품권은 공공부문에서 각종 격려금과 포상금 대용으로 사용된다. 우수 부서와 직원에게 현금으로 지급하던 격려금과 포상금을 상품권으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구상은 지난달 8일 제4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내수 보완 대책 중 하나로 채택됐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 규모는 170억원. 각 정부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올해 격려금, 포상금 규모를 감안한 수치다. 5만원 단일권으로 발행하는 상품권은 여행사와 호텔, 테마파크 등 관광업종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공공부문 국민관광상품권 발행과 별개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지난 3월 여가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60억원 규모의 국민관광상품권을 지원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장동엽 문체부 관광정책과 사무관은 "지역축제, 테마여행지를 방문한 국민 중 6만명을 뽑아 일인당 10만원씩 국민관광상품권을 지원하는 사업은 지역축제를 재개하는 시점에 맞춰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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